리뷰

[리뷰] 파이썬 코드 레시피 302

손혜정 2022. 4. 30. 16:36

이 책의 제목은 '실무에 바로 적용하는 파이썬 코드 레시피 302'이다.

평소에도 파이썬을 쓰고 있지만, 업무를 하다보면 주로 사용하는 기능만 쓰게 되다보니 파이썬에 어떤 문법이 있었고 어떤 기능을 할 수 있는지를 다시 확인하는것도 좋을 것 같아서 리뷰를 신청했다.

 

 

 요새 개발 서적들이 원래 이런지는 모르겠지만 .. 책의 구조는 무척 아기자기하다.

목표(주제)-문법-설명-코드-결과-추가설명 구조로 되어있는데 텍스트도 간결하고 자주 사용하는 파이썬 문법들을 다룬 것 같다.

 예전에는 컴퓨터 언어책은 무척 재미없게 생기고 어려웠던 것 같은데, 파이썬 각 기능들을 짧게 나눠서 제목으로 찾아쓸 수 있는 구조로 되어있었다. 이전에 읽은 '프로그래머의 뇌'에서, 코드를 잘 읽고 작성하는데 있어 반복학습이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했는데 그런 점에서 이 책의 구성이 무척 맘에 들었다. 한번 훑고나서 제목을 보고 내용 유추해보면서 복습이 가능하다. -제목에 목적이 포함되어 있어서 유추가 가능하다-

책 목차 및 인덱싱

 

 처음 시작은 아주 기초부터 시작해서 파이썬을 처음 쓰는 사람들도 쉽게 볼 수 있을 것 같다.

 파이썬 스크립트를 어떻게 실행하는지, 어떤 구조로 되어있고 모듈들은 어떻게 가져다 사용하는지 부터 뒷부분은 데이터 조작, SQL, HTML 요청까지 다루고 있는데 가장 강점으로 생각하는 부분은 역시 필요한 내용을 찾아서 보기 쉽게 되어있다는 점이다.

 

책 내용 구성 - 제목, 라이브러리 소개, 설명과 예제코드

 

 다만 어느정도 사이즈가 있는 파이썬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배워나가고싶다면 이 책과는 맞지 않은 것 같다. 파이썬 코드 레시피라는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문법들/기능들에 대한 예제들이지 프로젝트 수준은 아니다.

 

 처음부터 하나씩 실행해보면서 배워나가도 좋겠지만 사실 그렇게 하면 질리기도 쉬워서, 필요한 문법이 생기면 관련된 제목을 찾아가서 참고를 해보면 좋다.

 파이썬은 라이브러리를 많이 사용하고, 한 문제를 여러 방법으로 해결할 수 있기 때문에 좋은 예제 코드를 보고 스타일을 만들어 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같이 작업을 하면 똑같이 돌아가는 코드인데 서로 알고있는, 혹은 익숙한 문법의 범위가 달라서 코드 스타일이 매우 달라질 수 있다.. 짧은 길 놔두고 먼길 돌아갈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