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리뷰] 파이썬 자동화 교과서

손혜정 2022. 8. 2. 00:50

파이썬 자동화 교과서 리뷰를 시작합니다!

 

책 제목만 보면 업무를 자동화 시켜준다고 하는데, 어떻게 어디까지 자동화 할 수 있을지 궁금해서 리뷰어를 신청해보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업무의 자동화에 포커싱이 되어있기 때문에, 실제 개발하는 환경과 조금 차이는 있는 것 같습니다. 예를들면 개발도구를 가장 간단한, 기본 python IDE를 사용한다거나.. (다만, 책에서도 visual studio를 소개합니다. 개인적으로는 pycharm이 편하다고 생각하지만요.) 데이터를 다룰 때 엑셀 라이브러리를 쓴다거나(저는 주로 dataframe을 사용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요소들은 개인이 어떤 작업에 포커싱을 하는지에 따라 취사 선택하여 사용하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사실 자동화 기능들이 책에 나와있는 내용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스크립트를 짜는 방식 이라기 보단, 실행할 수 있는자동화 코드,파일을 중점적으로 다룬다고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책이 전체적으로 친절합니다. 파이썬에 대한 기본 지식은 필요하지만-문법에대한 소개는 디테일 하게 다루지 않지만 제일 뒤에 기본문법이 소개되어 있습니다-사용되는 코드들의 기본 모듈들에 대해도 가볍게 설명해주고, 사용되는 엑셀 라이브러리의 경우엔 원리와 타 라이브러리 간의 차이에 대해 짚고 넘어갑니다.

 

파이썬의 리스트 컴프리핸션, 정규식 등 유용한 것은 내용 중간중간 소개되어 있습니다.

 

 엑셀을 어떻게 코드로 직접 조작할 수 있는지, 특히나 중복되는 작업들 위주로 자동화할 수 있도록 제안하며, Excel 수식들이 코드에서 좀더 가시적으로 쉽게 표현이 될 수 있고 UI적인 요소들도 코드를 통해 쉽게 조작이 가능한지 소개가 되어있습니다. 엑셀을 코드로 조작하는 것 뿐만아니라 코드로 엑셀 템플릿에 내용만 채워넣거나 템플릿을 조작하거나 가능한 것이죠. 엑셀도 하나의 program이라는 것이 새삼스럽게 느껴졌습니다. ㅎㅎ 몰론 워드에 대해 나오고, PPT는 살짝 소개만 나왔습니다.

 가끔 육십갑자 같은... 일상생활에서 자연스럽지 않은 예제도 있지만.. 응용해서 다른 방법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웹 스크래핑, request로 http 요청을 보내는 방법도 소개되어 있는데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 웹에 있는 자료들을 자동화 할 수 있고, 웹의 기능들을 대신 조작할 수 있습니다. 몰론 모든 기능들에 예제 코드가 포함되어 있고, 기술 소개 -> 기술과 관련된 자동화 방법 소개 순서로 설명이 되어 있습니다.

 

 이 외에도 메일, SNS(라인, 트위터)에서 자동화 할 수 있는 기능들, python으로 서버를 띄우고 인터페이스를 제공하는 방법, 마우스 키보드를 조작하여서 원하는 동작을 수행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었습니다.

 

 일단 수작업이 필요해 보이는 부분을 직접 코드를 통해 자동화 한다는 점이 무척 재밌었습니다. 몰랐던 기능도 있었고, 분명 업무중에 써볼만한 것들도 꽤 있어서 다음에 다시 펴보게 될 것 같네요 :)